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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일 시사평론가) |
안희정 사건이 터지고 그들이 다니던 식당
주요동선에 있던 사람들 민주당 사람 뿐 아니라
내가 세상에 증언을 해야 할 게 있다면 민주당 안에서의
어떤 이는 공개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자리에서 안희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희정의 결백을 주장하는 건 아니었고
우리가 완벽한 인간들은 아니지. 그래 민주화 투사 안희정
내 후배 너의 모습에 연민을 느낀다. 뭐 그런 분위기.
그 축사가 끝나자. 내 옆자리에 있던 사람이 한마디 했다.
내가 올드 페미래 유선생. 제자들이 그렇다면 그런거지.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두 사람은
그렇게 숙청됐다. 안희정, 나르시스트 386의 전형이
범죄를 저지르고 그 사람 하나가 감옥에 간 게 아니다.
일사분란한 숙청이 있었고 사람들이 갈려 나갔다.
자신의 사람을 위원회에 꼽고 나서 이건 너무 한 거
아니냐 무슨 경력과 이력이 있다고 그렇게 항의하는
사람의 면전에 나 호남이야 몰랐어? 제는 호남 후배고.
그 소리를 들은 사람은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ㄱㅎㅁ 가 위세를 떨자 친문과 친이해찬 사이의 경계선상에
있던 그 사람은 친이해찬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안희정이 1심에서 무죄가 나오자. 출세 지향적 기회주의자들이
먼저 손을 들고 나왔다. 머뭇 거리는자와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는 문재인 정부안에서 출세길이 달랐다. 결국 적극적으로
나서는 자들이 시위를 주도했다. 여성계안에서 주류와
비주류가 갈리는 대혈전이 벌어지고 그 키워드는 호남이었다.
여성계안의 내부권력투쟁은 여성계 내부의 정보가 세어나오는
구조를 만들었고 나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2012년 이용수 할머니가 공천신청을 하려 했는데 그걸 뜯어
말린 게 윤미향이다. 윤미향은 할머니들을 이용해 먹고 있다
등등. 정대협에 비판적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었던 건
확실한 제보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여성계 내부에.
나와 여성계 누가 손을 잡고 영페미들 그리고 정대협을
윤미향에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나선 순간 이용수 할머니와의
위안부 운동 역향이 무르익어 국회의원 배출을 할 시기가
오자 그 공천권 투쟁이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사이에서도
나는 그 사이에서 양측의 갈등 과정에서 크리티컬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윤미향 쪽이 쥐고 있다는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풍문은 내가 발설을 할 수 없다.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의 머리가 깨지거나 내가 길거리에서 맞아 죽을 얘기다.
나도 오래 살아 민주당의 권력투쟁 과정에서 릭킹된 정보들의
작게는 대학강사자리, 방통위, 공사 사장, 이사장, 감사자리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의 갈등의 배경에 누가 국회의원이
되아야 하느냐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는 걸 많은 이들이
안희정 2심 유죄를 이끌어 낸 여전사들 그리고 윤미향
NL 과 전라도를 키워드로 한 수직적 서열화.
NL 페미니스트들과 자유주의 성향 페미니스트를
위계질서가 잡혀있고 오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NL 페미니스트들은 숙청의 기수로 여전히 강력한 민주당
세력의 일파고. 그들의 최대업적이 안희정 1심 무죄를
그리고 그들의 최대 약점이자 금기어가 무엇이겠는가?